무안 여객기 사고…시신 124구 임시 안치, 12명 신원 확인

무안 여객기 사고…시신 124구 임시 안치, 12명 신원 확인

김지은 기자, 무안(전남)=오석진 기자
2024.12.29 15:52

(상보)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착륙 도중 충돌 사고의 원인으로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에 따른 항공기 엔진 폭발이 지목되는 가운데 29일 오후 무안국제공항 주변으로 철새떼가 날고 있다. 2024.12.29. leeyj2578@newsis.com /사진=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착륙 도중 충돌 사고의 원인으로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에 따른 항공기 엔진 폭발이 지목되는 가운데 29일 오후 무안국제공항 주변으로 철새떼가 날고 있다. 2024.12.29. [email protected] /사진=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동체 착륙 중 공항 외벽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시신 124구를 임시 안치 조치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소방당국, 경찰 등은 29일 오후 3시10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을 열고 "124분을 임시 안치를 했고 나머지 분들은 수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소방당국 등은 또 12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신원이 확인된 분들은 인근 영안실에 모실 예정"이라고 했다.

국토부와 소방당국 등은 이날 사고 발생 장소 인근에 임시안치소를 설치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 무안군은 체육관과 같은 대형 공간에 분향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과학수사대 소속 40여명이 현장에 급파돼 신분증과 지문 등을 통해 사고를 당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이들은 "시신이 훼손된 분이 있고 신분증을 확인해야 해서 신원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날 오전 9시3분쯤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항공기가 외벽과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항공기는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로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승무원 2명을 구조했다. 기체 후미부터 수색을 시작한 결과 현재까지 사망자 124명을 확인했으며 추가 사상자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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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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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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