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조사를 받다가 담당 형사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절도범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60대 A씨를 지난달 31일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22일 오전 동대문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담당 형사의 휴대전화를 몰래 훔치고 도망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순찰 중이던 경찰 검문에 걸려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받았다. A씨는 2024년 7월 길에서 주운 카드를 무단으로 사용한 점유물 이탈 횡령죄 등 혐의로 지명 통보된 상태였다.
경찰은 추적 끝에 같은날 오후 5시쯤 용두동 노상에서 A씨를 절도 혐의 등으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도난당한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기운에 휴대전화를 훔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