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창녀, 꺼져" 카메라까지 '퍽'…프랑스서 인종차별 당한 한국인

"더러운 창녀, 꺼져" 카메라까지 '퍽'…프랑스서 인종차별 당한 한국인

남형도 기자
2025.05.11 16:55
/사진=X 캡쳐
/사진=X 캡쳐

프랑스 길거리에서 한국 여성이 인종 차별을 당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불거졌다.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 매체 3옥시타니 등에 따르면, 한국인 트위치 스트리머 '진니티'는 길거리서 생방송을 하던 중 인종 차별을 당했다. 그는 구독자 100만명이 넘는 스트리머로, 세계여행을 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논란의 장소는 프랑스 남부 옥시타니 툴루즈의 한 길거리. 걸어가며 촬영하던 진니티에게, 킥보드를 타고 가던 남성이 "뭘 찍는 거야? 더러운 중국 여자야, 꺼져. 더러운 창녀야"라고 고함을 질렀다. 남성은 진니티가 든 카메라까지 내리친 뒤 자릴 떴다.

/사진=엑스(X) 캡쳐
/사진=엑스(X) 캡쳐

진니티는 염려하는 시청자들에게 "도둑은 아닌 것 같다. 미친 남자"라며 "이게 뭐지?"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난 내 얼굴을 찍고 있었다"고 했다.

이를 본 구독자들은 "경찰에 신고하라"고 했다. 현지에선 인종차별을 한 남성 신원을 파악해 고발해야 한단 목소리가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에밀리옹 에스노 툴루즈 부시장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이런 부당한 일을 끝내야 한다. 진니티를 지지한다"고 공식 입장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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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형도 기자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 간직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제보 언제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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