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Sense of Security 이제는 시큐리티 감각이다'…국내외 '안보' 화두 시기에 주목 받아

대한민국에서 매년 6월이면 평소보다 더 자주 등장하고 주목되는 단어가 있다. 바로 '안보'다. 2025년 6월, 지금 안보라는 말은 우리에게 매우 무겁게 다가온다.
올해는 6·25 전쟁 발발 75주년인 해다. '전쟁'은 75년이 지난 지금에도 우리 귀에 생생하다. 휴전을 이뤘지만 미국의 개입 속에서 이스라엘-이란 전쟁이 엊그제까지만 해도 치열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G7(선진 7개국) 정상회의에는 참석했지만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는 불참했다. 한국 외교의 행보가 안보 중심의 국제질서 속에서 복잡한 의미망을 갖고 있는 것이다.
안보, 즉 안전 보장은 더이상 군사와 외교의 영역에만 머물지 않는다. 최근의 SK텔레콤 해킹 사태를 비롯해 해마다 반복되는 대형 인재(人災)는 우리에게 묻고 있다.
"당신은 지금, 안전한가?"

시큐리티(Security) 전문가 최창훈 씨가 최근 출간한 <Sense of Security 이제는 시큐리티 감각이다>(바른북스)가 최근 서점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안보가 화두인 시기에 맞물려 깊이 있는 대안 모색과 실용적인 해법 도출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안전이 더이상 '보장되는 조건'이 아니라 '스스로 감지하고 훈련해야 할 능력'이라고 강조한다. 우리는 매일매일 작은 위기 속에서 무언가를 잃고, 누군가는 경계를 넘은 공격에 노출되며, 누군가는 일상의 균열 속에서 불안을 감지한다. 안보와 보안, 그리고 안전은 이제 일상의 문제이자 생존의 감각이 된 것이다.
이 책은 '위협에 대응하는 감각'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삶의 조건임을 강조한다. 안보, 보안, 안전은 이제 추상적 명제가 아닌 삶의 현장에 구현되어야 할 실천 과제다. 이 책은 단순한 위기 대응 가이드가 아니다. 오히려 '위기를 감지하는 능력', '불안을 해석하는 언어', '자신과 타인을 지키는 일상의 감각'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를 묻는 책이다.
이 책은 시큐리티라는 개념을 확장해서 다룬다. 전세계적으로 공안기관과 학계, 산업계 등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분야 모두를 총망라했다. 시큐리티 부문을 7개 장(△보안 △범죄·안전 △안보·테러 △미래 기술 △재난·위기 △계획·분석 △교육·훈련)으로 나누어 구성했고, 세부적으로 35개 테마로 다뤘다. 초연결·불확실성·각자도생이라는 글로벌 환경에서 시큐리티와 관련된 모든 테마를 포함했다.
이 책은 개인 일상에서부터 기업, 조직을 포함해 국가까지 시큐리티 전 분야를 다뤘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사례를 포함해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체크리스트, 사례 분석, 구체적인 실천 제안이 책 전체에 촘촘하게 녹아 있어 독자가 책을 덮는 순간 곧바로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게 만든다.
독자들의 PICK!

저자는 25년 가까이 시큐리티 관련 정부부처에서 종사하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시큐리티 기관들과도 많은 협업을 해왔고 '시큐리티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자는 아랍에미리트 'Presidential Special Guard'에서 3년간 선임교관 임무를 수행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중동 및 이슬람 분야에도 정통하다. <테러리즘 트렌드>, <사막에서 화성탐사선을 쏘아 올린 아랍에미리트> 등의 저서가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정보 제공서를 넘어 사고의 전환을 촉발시키는 책이다. 작게는 삶의 루틴을 바꾸고, 크게는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을 뒤흔든다. 불안한 시대 나와 가족을 지키고 싶은 사람, 조직에서 리더십과 리스크를 동시에 고민하는 관리자, 사회 안전망에 관심 있는 전문가, 디지털 시대 정보와 프라이버시의 주체로 살고자 하는 시민 등이 열독자가 될 만하다.
저자는 독자를 단순한 위기대응자로 만들지 않는다. 안전을 감지하고 스스로를 세우며 공동체 속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시큐리티 감각자'로 성장시키는 여정을 안내한다. 시대의 불안을 삶의 자원으로 전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분명 촘촘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