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는 꿈을 꾼 남성이 금연을 결심해 담배 대신 복권을 샀다가 1등에 당첨됐다.
28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1000' 98회차 1등 5억원 당첨자 A씨 사연을 소개했다. A씨가 복권을 구매한 곳은 대구 달서구 감삼동 한 복권판매점이다.
A씨는 평소 로또 복권만 구매했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금연을 시작하면서 '담뱃값으로 사자'는 생각으로 스피또 복권도 함께 구매하기 시작했다.
집 근처에 새로 오픈한 복권판매점에서 두 가지 복권을 모두 산 A씨는 다음 날 아침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 놀랍게도 스피또 첫 번째 장에서 1등에 당첨됐다. 믿기지 않았던 A씨는 자고 있던 아내를 흔들어 깨워 당첨 여부를 다시 확인한 뒤 기쁨을 나눴다고 한다.
A씨는 "일주일 전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는 꿈을 꿨다. '이게 당첨이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죽으라는 법은 없다"며 "행운이 찾아와 기쁘다. 당첨금은 집 구매할 때 보탤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나의 숫자 6개 중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판매 가격은 1000원이며 1등 당첨 매수는 매회 9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