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측 "지난 재판 출석 이후 현기증·구토증세"

윤석열 전 대통령 측 "지난 재판 출석 이후 현기증·구토증세"

오석진 기자
2025.09.29 11:09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수공무 집행 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재판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수공무 집행 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재판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현기증과 구토증세 등 건강상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할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29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6일 재판출석 이후 현기증과 구토증세가 이어져 재판출석 등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수공무집행방해·직권남용 권리행사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 및 보석 심문에 참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경호처에 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도록 지시하고 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고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윤 전 대통령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피고인석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은 짧은 헤어스타일에 흰 머리가 많이 늘어난 모습이었다. 점심시간이나 휴식 시간 없이 장기간 재판이 진행되자 윤 전 대통령은 피곤한 모습으로 눈을 감았다가 다시 뜨기도 했다.

다음 공판기일은 다음달 10일이었으나 이날 윤 대통령이 불출석하면 궐석 재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관련 혐의 재판에 건강이 좋지 않다며 11회 연속으로 불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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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진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석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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