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맞아 취약 어르신에 특식 제공… 안부확인 등 돌봄 지속

서울시, 추석 맞아 취약 어르신에 특식 제공… 안부확인 등 돌봄 지속

정세진 기자
2025.10.06 20:17

경로식당, 도시락·밑반찬 배달, 서울밥상 등 지원 어르신에 토란탕·불고기 등 제공

추석 특식 사진./사진=서울시
추석 특식 사진./사진=서울시

서울시가 6일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무료급식을 제공받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특식을 대접했다.

이날 서울시는 소화·저작 능력이 약한 어르신도 편하게 드실 수 있는 소고기토란탕, 가자미 미역국, 소불고기, 송편·약과 등을 '저소득 어르신 급식지원' 또는 '서울밥상'을 지원받는 어르신 3만5000여명에게 제공했다.

저소득 어르신 급식지원은 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끼니를 거르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경로식당에서 주 6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도시락을 주 7회 직접 배달한다. 자택에서 조리가 가능한 어르신들에게는 주 2회 밑반찬을 배달한다.

지난 4월부터는 서울밥상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무료급식을 지원받지 못하는 60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은 주 5회(7식), 밑반찬은 주 2회(2식) 배달해준다. 서울시와 계약을 맺은 민간조리업체가 대량으로 도시락과 밑반찬을 만들어 복지관 등에 전달하면 이들 기관이 어르신 집으로 음식을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20개 자치구에서 진행 중이며 전체 자치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식제공 외에도 독거 어르신, 노숙인·쪽방주민,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안전하고 평안한 명절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에도 끊김 없는 돌봄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연휴시작 전날인 지난 2일 우선 노인맞춤돌봄 대상자를 중심으로 1차 안부 확인을 완료했고 연휴 직후인 10일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의 근황을 한 번 더 살필 예정이다.

또 건강 이상 등 더 세심한 케어가 필요해 집에 IoT(사물인터넷) 돌봄서비스를 설치한 어르신 1만3000명을 대상으로는 응급상황 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모니터링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시설 거주, 거리 노숙인에 대한 관리도 나선다. 명절 연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지난 5일부터 오는 8일까지는 노숙인시설(32곳)에서 기존 1일 2식에서 3식으로 식사 횟수를 늘려 제공한다. 만약의 응급상황에 대비해 노숙인시설은 24시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긴 추석연휴 홀로 보낼 고독사 위험군 등 7만 5000여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는 우리동네돌봄단이 지난 2일과 오는 10일 두 차례 안부를 확인한다. 고위험군 추정 가구는 지난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집중적으로 안부를 재차 확인중이다.

아울러 추석 전후로 복지관(종합, 노인, 장애인)에서는 명절 특식 나눔, 송편 빚기, 민속놀이 체험 행사 등을 마련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함께 긴 연휴, 장애인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명절기간 활동지원급여를 기존 12시간에서 36시간까지 추가로 지급한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명절이 평소보다 더 외로울수 있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식사는 물론 따뜻한 안부확인으로 외로움을 달래고 건강이상 없이 안전하게 연휴를 보내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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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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