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성과 낼 것"… 김건희 특검 박노수·김경호 특검보 첫 출근

"최선의 성과 낼 것"… 김건희 특검 박노수·김경호 특검보 첫 출근

오석진 기자
2025.10.27 09:07
박노수 특검보(왼쪽)와 김경호 특검보(오른쪽)가 27일 오전 8시40분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에 첫 출근하는 모습. /사진=오석진 기자
박노수 특검보(왼쪽)와 김경호 특검보(오른쪽)가 27일 오전 8시40분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에 첫 출근하는 모습. /사진=오석진 기자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새로 임명된 박노수·김경호 특검보가 첫 출근했다. 이들은 "최선의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박노수 특검보는 27일 오전 8시38분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특검보는 "국민들 우려를 딛고 특검팀 수사가 탄력을 받아 최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했다.

"수사기간이 두 달 남았는데 어디에 중점을 둘 예정인가" "어느 수사팀을 이끌게 되나"라는 질문에 박 특검보는 "첫 출근이기 때문에 더이상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차차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뒤이어 오전 8시44분쯤 회색 넥타이와 조끼 차림으로 등장한 김 특검보는 "국민들께서 납득하실수 있는 결과를 내도록 특검팀 구성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질문을 받은 김 특검보도 "첫 출근이라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웃음짓고 들어갔다.

박 변호사는 전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동부건설에서 7년간 근무한 후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수료 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해 △전주지법 남원지원장 △법원행정처 지원총괄심의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치며 약 20년간 법원에 몸담았다.

김 변호사는 홍대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원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치며 약 20년간 법관 생활을 했다.

특검팀은 이외에도 검찰로부터 김일권 제주지검 부장검사와 평검사 1명을 새로 파견받았다. 이는 특검법 개정안에 따른 것으로, 특검팀은 주요 사건의 수사가 마무리 되고 공소 유지 부담이 늘어나 인력 구성을 바꾸고 수사팀을 재편했다.

또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과거 술자리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진 한문혁 부장검사를 업무 배제하고 검찰에 복귀시켰다. 한 부장검사는 특검팀에서 도이치모터스 의혹 수사를 이끌어 왔다. 특검팀은 한 부장검사가 4년 전 이 전 대표와 사적 만남을 가졌다는 제보를 받고 최근 경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장검사는 "당시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피의자가 아니었고, 구체적인 소개를 하지 않아 도이치모터스 관련자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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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진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석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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