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일 생길 듯" 신고 후 납치당한 유튜버 '수탉'…남성 2명 '구속'

"위험한 일 생길 듯" 신고 후 납치당한 유튜버 '수탉'…남성 2명 '구속'

이재윤 기자
2025.10.30 05:38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인기 유튜버를 납치하고 폭행한 20~30대 남성 2명이 구속됐다. 살인미수와 공동감금 등 혐의를 받는 일당들이 지난 2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인기 유튜버를 납치하고 폭행한 20~30대 남성 2명이 구속됐다. 살인미수와 공동감금 등 혐의를 받는 일당들이 지난 2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인기 유튜버를 납치하고 폭행한 20~30대 남성 2명이 구속됐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 유아람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전날 살인미수·공동감금 등 혐의를 받는 A씨 등 2명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 등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법원에 출석했다. 취재진이 '살해하려고 했느냐'고 묻자 20대 남성 A씨는 "아니오"라고 짧게 답했으며 '범행 동기는 무엇인가', '피해자에게 할 말은 없나' 등의 질문에는 침묵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오후 10시 35분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30대 유튜버 수탉을 차에 태워 납치한 뒤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수탉은 범행 직전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 약 4시간 뒤인 지난 27일 오전 2시 40분쯤 충남 금산군 복수면의 한 공원에서 피의자 2명을 체포했다. 피해자는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수사 결과 이들 사이에는 금전 거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튜브 채널 활동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수탉은 구독자 100만 명이 넘는 게임 전문 유튜버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재윤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재윤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