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앞바다 사고 여객선 승객들 목포로 이송…5명 경상"(상보)

"신안 앞바다 사고 여객선 승객들 목포로 이송…5명 경상"(상보)

오진영 기자
2025.11.19 22:26
19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서 승객 26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했다. /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19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서 승객 26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했다. /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19일 전남 신안군 장산면 인근 해상에서 267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됐다. 현재까지 심각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해경과 소방은 인력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6분쯤 신안군의 섬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좌초된 지역은 장산도의 남쪽에 있는 무인도 족도다.

좌초된 여객선은 제주를 출발해 목포로 운항 중이던 퀸제누비아2호다. 화물 운반 기사 100명을 포함해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있었다.

좌초 당시 충격으로 지금까지 5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바다에 떨어지는 등 피해를 입은 승객은 현재까지 없다.

사고 현장에는 해경정 9대가 투입돼 승객 이송 작업을 벌이고 있다. 탑승 승객들은 현재 목포해경 전용 부두로 이송 중이며 노약자와 어린이, 환자 등을 우선적으로 옮기고 있다.

 19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서 승객 26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했다. /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19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서 승객 26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했다. /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현재 배의 선수(전방 부분) 기준 왼쪽으로 15도 이상 기울어진 상태이며 아직까지 물이 차거나 화재 징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해상도 잔잔한 상태다.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사고 후 "인명 피해가 없도록 신속히 사고 수습에 나서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구조 현황을 실시간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해경과 관계기관에 가용 가능한 모든 선박과 장비를 투입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해경은 선박에 탑승 중이던 승객을 구조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청은 소방헬기와 소방정, 구급차 등을 배치하고 출동 대기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선박사고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퀸제누비아2호는 2021년 12월 10일 취역한 대형 여객선이다. 최대 여객 정원은 1010명이며 적재용량은 3552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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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오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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