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학폭 무마' 의혹 관련 장상윤 전 사회수석 소환

김건희 특검, '학폭 무마' 의혹 관련 장상윤 전 사회수석 소환

오석진 기자
2025.11.25 10:26
장상윤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장상윤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 여사의 종묘 차담회 의혹 및 대통령실 비서관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장상윤 전 사회수석비서관을 소환했다.

장 전 비서관은 25일 오전 9시55분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있는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그는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팀 조사를 받는다.

종묘 차담회 논란은 김 여사가 지난해 9월 서울 종묘 망묘루에서 외부인들과 차담을 가져 국가 유산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해당 의혹에 대해 김 여사에게 직권남용 등 적용할 혐의에 대해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

김 여사는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 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을 무마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있다. 김 전 비서관의 자녀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2023년 7월10일과 17일 학교 화장실에서 같은 학교 2학년 학생을 리코더와 주먹 등으로 여러 차례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장은 7월19일 김 전 비서관의 자녀에 대한 출석 정지 처분과 학급 교체 처분 등을 내렸지만 강제 전학 조치는 내리지 않았다.

이와 관련, 김 여사가 장 전 수석과 2023년 7월20일 8분여간 통화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김 여사가 사건을 무마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장 전 수석은 당시 교육부 차관이었다.

특검팀은 지난달 9일 성남교육지원청을 비롯한 관련기관으로부터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아 내사에 착수했다. 지난 9월25일엔 성남교육지원청 소속 모 학교의 학교폭력위원회 간사를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달 20일엔 성남교육지원청 생활교육지원과·초등교육지원과·가평교육지원청 교육과 등 교육지원청 사무실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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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진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석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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