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 이용…9월 서울중앙지검에 넘겨져
2020년부터 불법 도박 인정…음주운전 혐의도 검찰 송치 상태

불법 도박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진호씨(39)가 경찰의 보완 수사 후 다시 검찰에 송치됐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씨를 도박 혐의로 지난 9월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 등을 통해 수차례 도박에 참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15일 이씨를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지만,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박성민)가 같은 달 보완 수사를 요청했다. 검찰은 사건 관련자와 이씨가 이용한 도박 사이트 등을 추가로 조사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해 10월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2020년부터 인터넷 사이트에서 불법 도박을 했음을 자진 고백했다. 또 도박 과정에서 지인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았으며, 상당한 채무가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이 씨의 도박 혐의 수사 의뢰를 토대로 내사에 착수하고, 지난해 10월22일 이 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이씨는 음주 운전 혐의로도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지난달 15일 이씨를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송치했다. 그는 지난 9월 24일 새벽 술을 마신 채 인천시에서 주거지인 양평군 양서면까지 약 100㎞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로 알려졌다.
1986년생인 이씨는 2005년 SBS 7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웅이 아버지'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