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대란 피했다" 서울지하철 1노조, 임단협 극적 타결

"출근 대란 피했다" 서울지하철 1노조, 임단협 극적 타결

정세진 기자
2025.12.12 06:30

서울교통공사 제 1노조와 사측, 12일 오전6시 임단협 협상 최종 합의 발표
제 1노조, 새벽 한 때 교섭 결렬로 총파업 돌입 발표하기도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총파업 예고를 하루 앞둔 지난 11일 서울시 중구 서울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총파업 예고를 하루 앞둔 지난 11일 서울시 중구 서울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2일 첫 차부터 파업을 예고했던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사측과 교섭 끝에 총파업을 철회했다. 첫차 운행을 시작한 이후까지 교섭을 이어간 끝에 양측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 합의하면서 지하철은 정상운행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와 제1노조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노조는 이날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임금·단체협약 본교섭을 재개해 오전 6시쯤 입단협 협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밤샘 협상을 벌이다 새벽 3시 30분쯤 사측과의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오전 5시30분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측이 진전된 합의 제시안을 제안하면서 파업을 유보하고 교섭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서울지하철 1∼8호선 운행을 담당한다.

지난 7월 기준 서울교통공사 노조별 조합원 비중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1노조가 57.4%로 가장 많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2노조가 16.4%로 뒤를 잇는다. 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3노조 '올바른 노조' 비중은 12.6%다. 임단협은 사측이 1노조부터 순서대로 개별 교섭을 벌인다. 1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교섭은 사실상 대표노조인 1노조와 사측 간 진행하며 2·3노조는 추후 동일 내용을 전달 받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2노조와 3노조도 사측과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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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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