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박나래와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무면허자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아 논란이 불거지자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 역시 같은 인물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디스패치는 입짧은햇님이 박나래의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로부터 불법으로 약을 받고 주사를 맞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박나래 매니저에게 입짧은햇님이 자신의 다이어트 약 덕분에 30kg을 감량했다며 약의 효능을 강조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입짧은햇님은 박나래에게 A씨의 약을 전달하는 전달책 역할도 했다. A씨가 입짧은햇님에게 약을 맡기면 입짧은햇님의 매니저가 그 약을 박나래 매니저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입짧은햇님과 박나래가 고주파 기계로 땀을 빼는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두 사람은 경기 고양시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링거를 맞으면서 지방 분해, 셀룰라이트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고주파 기계를 사용했다. 해당 고주파 기계는 미용 기기가 아닌 의료기기로 심각한 피부 화상이나 조직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기기는 의료인이 전문 의료기관 내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오피스텔에서 사용됐다면 불법 행위에 해당된다.
디스패치는 입짧은햇님이 "A씨가 일하던 병원에서 붓기약은 받은 적 있지만 다이어트약과 링거는 관계없는 일"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입짧은햇님은 박나래와 키와 함께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왔다.
앞서 박나래는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 의혹과 무면허자인 A씨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A씨가 키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키는 전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모씨(주사이모)가 근무하는 서울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해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며 무면허자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음을 인정하고 활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