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참여 만족도 조사…응답자 239명 중 56% '경제활동 시작'·76%는 '진로 탐색'

서울시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감 회복 정도'를 측정한 결과 고립감이 평균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과 가족의 변화, 성장기를 공유하고 앞으로 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사업 참여 만족도 조사에 응답한 239명 중 56%(134명)는 경제활동을 시작했다. 74%(177명)는 직업훈련·교육 및 자격증 취득 등 진로를 탐색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서울시가 발굴했거나 자발적으로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에 참여를 신청한 청년은 총 4681명으로 전년 대비 254% 증가했다. 이중 사회적 고립 척도검사를 거친 1691명 대상으로 116여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올해는 특히 청년의 고립감 정도와 유형, 욕구에 따라 일상 회복, 관계망 형성, 직무역량 강화 등 34개 세부 사업(맞춤형 프로그램 116개)을 운영했다.
그 결과 참여자 92%가 '지속적인 참여 의사가 있다'고 답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일상 회복(40.2%)'에 가장 큰 도움을 받았다. '자기인식 및 심리적 안정(33.5%)' '사회진입 시도(17.6%)' '대인관계 개선(8.8%)' 순으로 도움됐다고 응답했다. 사업 참여 전·후 검사를 완료한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감 회복 정도 조사에서 고립감은 13%(평균 63.4점→ 55.3점), 우울감 21.7%(평균 18.5점→ 14.5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5년간의 성과와 개선점을 분석해 내년에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모델을 고도화하는 한편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회복과 관리 중심의 지원체계를 확장해 초기 개입과 사전예방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신청사 8층)에서 열리는 성과보고회는 고립·은둔 청년과 가족, 학계 및 현장 전문가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해 고립·은둔 청년 및 부모와 고립 상황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회복 과정을 이야기하고 서울시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고립·은둔 청년 활력 회복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반려식물 만들기'도 함께 하며 응원과 지지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