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8개월째 실업자, 뭐 하며 사나"…'미성년 성폭행' 고영욱의 하소연

"13년 8개월째 실업자, 뭐 하며 사나"…'미성년 성폭행' 고영욱의 하소연

박다영 기자
2026.02.02 08:56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미성년자 성폭행으로 징역을 살고 출소한 후 10여년간 일이 끊긴 자신의 처지를 토로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미성년자 성폭행으로 징역을 살고 출소한 후 10여년간 일이 끊긴 자신의 처지를 토로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미성년자 성폭행으로 징역을 살고 출소한 후 10여년간 일이 끊긴 자신의 처지를 토로했다.

고영욱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정확히 13년 8개월 21일간 하릴없이 실업자로 보냈다"며 "이 사회에서 날 써줄 곳은 없고 사랑하는 우리 개들 사룟값 벌 방법은 없는 걸까"라고 적었다.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미성년자 성폭행으로 징역을 살고 출소한 후 10여년간 일이 끊긴 자신의 처지를 토로했다. /사진=X(옛 트위터)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미성년자 성폭행으로 징역을 살고 출소한 후 10여년간 일이 끊긴 자신의 처지를 토로했다. /사진=X(옛 트위터)

그는 글과 함께 가수 원모어찬스의 '자유인' 무대 영상을 공유했다. 이 노래는 "나는 어디에도 갈 곳이 없어", "지금 간절히 내가 바라는 건 자유인" 등 가사로 자유에 대한 갈망과 외로움을 담은 곡이다. 고영욱은 사회 활동을 못 하고 있는 자신의 상황과 복귀를 원하는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틀 후 "교화라는 게 사회로의 복귀를 돕기 위함일 텐데 무조건 터부시하는 세상에서 나 같은 사람은 뭘 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글도 올렸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문화평론가 김성수가 방송에 출연해 "사회적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성숙한 태도를 가져야할 것 같다"고 말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다.

앞서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했으며 2015년 만기 출소했다. 출소 후 고영욱은 유튜브 등으로 복귀하려 했으나 비판이 잇따르자 채널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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