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 동계 패럴림픽서 바이애슬론 금매달… 한국 여자 최초

김윤지, 동계 패럴림픽서 바이애슬론 금매달… 한국 여자 최초

오석진 기자
2026.03.08 19:47
바이애슬론 김윤지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12.5km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바이애슬론 김윤지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12.5km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간판 스타 김윤지가 한국 여자 최초로 동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윤지는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좌식 12.5㎞에서 38분00초1를 기록해 전체 출전 선수 12명 중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선수가 동계패럴림픽 개인 종목 메달을 따낸 건 한국 최초다. 김씨는 전날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7.5㎞ 경기에서 4위를 기록하며 패럴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첫 사격 전까지 주행 선두를 달린 김씨는 첫 사격에서 5발을 모두 명중한 후 1위로 사대를 빠져나왔다. 이어 선두를 유지한 채 두 번째 사격에 나섰고, 두 발을 놓쳐 2분이 추가되면서 순위가 5위까지 내려갔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종목인 바이애슬론에서 사격 표적을 못 맞출 경우 한 발당 기록에 1분이 추가된다.

이후 반환점 6.6㎞ 지점을 4위로 통과한 김씨는 세 번째 사격에서 5발을 모두 명중시켜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김씨는 마지막 4번째 사격에서도 5발 모두 명중시켰다.

선두로 마지막 주행에 나선 김씨는 결국 1위 기록으로 결승선에 들어갔다. 금메달이 확정된 후 김윤지는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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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진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석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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