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주택가 돌며 1억 털었다…빈집 노린 4050 2인조 검거

강남 주택가 돌며 1억 털었다…빈집 노린 4050 2인조 검거

민수정 기자
2026.03.09 15:52
경찰 로고./사진=머니투데이 DB.
경찰 로고./사진=머니투데이 DB.

경찰이 서울 강남구 일대 주택가를 돌며 빈집에 침입해 1억2000만원 상당 금품을 편취한 절도범들을 검거했다.

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 등 40~50대 남성 2명을 지난달 27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 일당은 강남구 일대 주택가에서 침입 절도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5일 강남구 논현동에서 집주인이 없는 주택의 베란다 방범창을 훼손한 뒤 창문을 통해 침입해 범행을 벌였다. 범행 전후 복장을 갈아입고 현금만을 사용하는 등 수사망을 피하기 위한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총 4명이다. A씨 일당은 국내외 화폐 및 시계·액세서리 등 1억2000만원 상당 금품을 탈취했다. 이들은 과거 동일한 수법으로 절도를 저지른 전력이 있었고, 채무 및 생활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동선 추적 및 요금소 차량 통과 영상 분석을 통해 일당이 이용한 차량을 특정했다. 이후 경기 성남시 한 지하철역 부근에서 잠복해 A씨 일당을 검거했다. 검거 당시 피해품 대부분과 커터칼, 무전기 등 범행 도구를 발견해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빈집 침입 절도 예방을 위해 집을 비울 경우 현관·창문 등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현금·귀중품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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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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