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교 추락' 포르쉐 운전자…약물 건넨 전직 간호조무사 구속 기로

'반포대교 추락' 포르쉐 운전자…약물 건넨 전직 간호조무사 구속 기로

김서현 기자
2026.03.09 16:52
약에 취한 상태로 서울 반포대교를 달리다가 한강 둔치로 추락한 포르쉐 차량 운전자 30대 여성 A씨가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약에 취한 상태로 서울 반포대교를 달리다가 한강 둔치로 추락한 포르쉐 차량 운전자 30대 여성 A씨가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경찰이 약물 복용 상태로 반포대교를 달리다 구속된 포르쉐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건넨 공범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6일 30대 여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포르쉐 운전자 B씨에게 프로포폴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일 용산경찰서에 자진출석해 자신이 B씨에게 향정신성 약물을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또 최근 경찰이 확보한 사고 당일 CCTV(폐쇄회로TV)에서 B씨가 서초동의 한 건물 주차장에 머무르는 동안 조수석에 동승한 인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전직 간호조무사로 병원 마케팅 대행업체 대표인 B씨와 업무상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B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44분쯤 포르쉐를 몰고 반포대교를 주행하다 난간을 뚫고 강변북로를 달리던 벤츠 위로 떨어졌다. 당시 B씨의 차량에선 프로포폴 약물 병과 일회용 주사기 등이 다량 발견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