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20,950원 ▼750 -3.46%)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 간 분쟁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의 중재가 결렬됐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전국가맹점주협의회(전가협)는 더본코리아가 지난 4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제시한 최종 조정 권고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간 전가협과 연돈볼카츠 가맹점주협의회는 더본코리아가 가맹 사업 과정에서 매출 규모와 수익률 등을 과장해 점주들을 모았다고 주장해 왔다. 가맹점 실제 수익이 더본코리아가 제시했던 수치에 훨씬 못 미쳤다는 것이다.
이들은 2023년 12월 경기도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에 조정을 신청했지만 더본코리아가 수용하지 않아 협의가 결렬됐다. 이듬해 6월엔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도 했다.
전가협과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은 지난해 12월 을지로위원회에 분쟁조정을 요청했다. 더본코리아가 이 조정에 참여하면서 협의가 진행됐으나 지난 4일 더본코리아 측이 최종 권고안을 거부하면서 중재는 결국 결렬됐다.
전가협은 9일 낸 보도자료에서 "더본코리아가 외치는 상생은 위기 모면을 위한 수사일 뿐"이라며 "을지로위 조정 협의 참여가 방송 복귀를 위한 시간 벌기였다면 점주와 국회를 동시에 기만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에 더본코리아 측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와 전가협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전가협 요청에 따라 대화에 적극 참여했지만 2년 전과 거의 변화 없는 동일한 요구만 반복돼 발전적 대화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정위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