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통일교 합수본 조사 출석…"조사 성실히 임할 것"

전재수, 통일교 합수본 조사 출석…"조사 성실히 임할 것"

정진솔 기자
2026.03.19 10:31
'통일교의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전 의원은 민주당 부산 지역구 의원이던 지난 2018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000만 원과 1000만 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다./사진=뉴스1
'통일교의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전 의원은 민주당 부산 지역구 의원이던 지난 2018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000만 원과 1000만 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다./사진=뉴스1

통일교에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있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교유착 합동수사본부의 소환 조사에 출석했다. 전 의원이 합수본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 의원은 19일 서울고검 청사에 있는 합수본 사무실에 출석하는 길에 취재진을 만나 "참으로 할 일이 많은데 아까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결론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오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현금이랑 시계를 받았나', '해저터널 등 현안 청탁 있었나', '부산에서 통일교 행사 참석했나'는 등의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보좌진을 통해 증거인멸을 시도했나'는 질문엔 "조사를 받은 후 (말하겠다)"며 청사로 들어갔다.

전 의원은 2018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00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수수한 의혹을 받는다. 해당 의혹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지난해 8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2018년~2020년 전 의원을 포함한 정치인 5명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하면서 드러났다.

합수본은 통일교가 숙원 사업인 한일해저터널 사업 청탁을 위해 전 의원에게 접촉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전 의원은 합수본 출범 전인 지난해 12월 경찰 수사 단계에서도 소환 조사를 받았으나 "금품수수는 사실이 아니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한편 합수본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또 다른 정치인인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한 피의자 소환 조사도 진행한 바 있다. 두 의원도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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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솔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정진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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