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서 성희롱 방치 의혹' 자유대학 대표, 경찰 고발 당해

'단톡방서 성희롱 방치 의혹' 자유대학 대표, 경찰 고발 당해

민수정 기자
2026.03.24 09:33
삽화, 경찰, 경찰로고, 로고 /사진=김현정
삽화, 경찰, 경찰로고, 로고 /사진=김현정

단체 대화방에서 성희롱 발언을 방치했다는 혐의로 극우단체 자유대학 대표가 경찰에 고발당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0일 자유대학 대표 박모씨에 대한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자유대학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대통령 지지 의사를 밝히며 결성된 보수 성향 대학생 연합 단체다.

앞서 박 씨의 단체 대화방 성희롱 방치 의혹은 김진일 자유와혁신 최고위원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글을 통해 확산됐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공익 목적으로 대화 내용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자유대학 단체 대화방 캡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성희롱과 불법 촬영을 암시하는 대화와 사진이 담겨있다.

자유와혁신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대표를 맡은 부정선거 음모론 주장 단체다. 김 최고위원이 자유 대학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자유대학 측과 갈등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해당 대화방 내용이 조작됐다는 주장도 나온다. 경찰은 고발장 내용을 바탕으로 사실관계와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민수정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민수정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