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바이트로 모은 소중한 월급을 선뜻 이웃에게 내놓은 익명 기부자 사연이 전해졌다.
30일 제주시 노형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지난 27일 센터 앞에 라면 2박스와 쌀 5㎏짜리 10포대가 놓여 있는 것이 발견됐다.
손으로 작성한 편지도 함께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또 한 달을 일할 수 있었다. 작지만 꼭 필요한 분들께 나눠 드렸으면 한다. 다시 또 열심히 일해서 찾아뵙겠다"는 내용이었다.

이 기부자의 선행은 지난달 24일에 이어 두 번째다.
고광수 동장은 "익명의 기부자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마음이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