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돌며 외제차 바퀴만 '쏙'...5차례 훔친 범인들 잡혔다

주차장 돌며 외제차 바퀴만 '쏙'...5차례 훔친 범인들 잡혔다

김소영 기자
2026.04.06 17:15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 주차장에 주차된 BMW 차량이 바퀴째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보배드림 인스타그램 갈무리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 주차장에 주차된 BMW 차량이 바퀴째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보배드림 인스타그램 갈무리

인천 한 주차장에서 외제차 타이어와 휠을 훔쳐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B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친척 관계인 이들은 지난달 24~26일 사흘간 인천 서구·계양구·중구 등지에서 차량 바퀴 등을 총 5차례 훔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차량은 BMW 2대, 아우디 1대, 소나타 1대, 팰리세이드 1대다.

두 사람은 생활고를 겪다가 과거 차량 정비업소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과 경인아라뱃길 주차장에서 바퀴 도난 신고를 잇달아 접수한 뒤 동일범 소행으로 보고 추적에 나섰다.

당시 아시아드주경기장 주차장에 2024년식 BMW Z4 차량을 5일간 주차했다가 도난 피해를 당한 차주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고 이후 저렴한 공업사를 알아보려 주차해뒀는데 그새 절도해 갔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3일 A씨와 B씨를 차례로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전날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 등을 수사한 뒤 이들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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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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