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 전·현직 의원 10명 혐의없음 종결

검찰, '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 전·현직 의원 10명 혐의없음 종결

정진솔 기자
2026.05.04 09:52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사진=뉴시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된 전·현직 의원 10여명이 전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이상혁)는 지난 3월 중순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았던 김영호·박성준·백혜련·민병덕·전용기 민주당 의원과 김남국·김승남·박영순·이용빈 전 의원,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 사건에 대해 모두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앞서 법원은 이 사건의 핵심 증거로 제시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 녹취록에 대해 위법 수집 증거라고 보고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검찰의 이번 무혐의 처분도 이 같은 증거 능력에 대한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돈봉투 의혹이란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당시 민주당 대표의 경선캠프와 윤관석 전 의원이 300만원이 든 현금 봉투를 민주당 의원 20여명에게 살포했다는 내용이다.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성만 전 의원은 지난 2월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송 전 대표도 돈봉투 관련 혐의와 관련해 1·2심에서 잇따라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후 검찰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무죄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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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솔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정진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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