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닮은꼴' 중국 먹방러, 41억 벌금 폭탄 맞았다

'이민호 닮은꼴' 중국 먹방러, 41억 벌금 폭탄 맞았다

마아라 기자
2026.05.11 14:15
한국 배우 이민호 닮은꼴로도 알려진 중국의 유명 먹방 인플루언서가 911만위안(한화 약 19억7000만원)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사진=바이빙 더우인
한국 배우 이민호 닮은꼴로도 알려진 중국의 유명 먹방 인플루언서가 911만위안(한화 약 19억7000만원)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사진=바이빙 더우인

한국 배우 이민호 닮은꼴로도 알려진 중국의 유명 먹방 인플루언서가 911만위안(한화 약 19억7000만원)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지난 7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관영 CCTV 등 현지 매체는 중국 국가세무총국(STA)이 팔로워 4000만명을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 바이빙(32)의 탈세 적발 사례를 보도했다.

바이빙은 2018년부터 중국 SNS(소셜미디어)인 더우인에 식당을 방문에 음식을 먹는 영상을 게재해왔다. 이른바 '대리 시식러'라는 애칭을 가진 바이빙의 더우인 계정이 현재까지 받은 총 '좋아요' 수는 6억1000만회가 넘는다. 그는 최소 10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항상 받고 있으며 한 영상은 무려 650만개의 '좋아요'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한국 배우 이민호와 닮았다는 현지 팬들의 반응을 얻으며 '더우인 이민호'라는 별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바이빙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개인소득세, 부가가치세, 부동산세 등을 여러 방식으로 축소 신고해 총 911만위안(한화 약 19억7000만원)의 세금을 탈루했다고 밝혔다.

CCTV는 그는 수익 대부분이 광고료이며 20초 미만 광고 한 편당 66만위안(약 1억4000만원), 더 긴 광고는 132만위안(약 2억8000만원)을 받는다고 전했다.

현재 바이빙은 10개 이상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그중 한 회사는 직원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유령회사를 설립해 개인 수입을 사업 수익처럼 위장하고 회사 비용을 허위로 부풀려 세금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자신과 가족을 위해 명품을 구매하면서 회사 운영비로 처리한 정황도 드러났다.

바이빙은 "잘못을 인정한다. 처벌을 받아들이겠다"며 "공인으로서 법에 따라 세금을 납부하고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탈세로 인해 바이빙은 1891만위안(약 41억원)의 벌금을 납부하게 됐다.

중국에서는 종종 유명인들의 탈세 스캔들이 벌어진다. 2018년에는 배우 판빙빙이 탈세 혐의로 8억8300만위안(한화 1917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아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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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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