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중구 해녀도 인근 해상에서 외국인 선원이 동료 선원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해 해양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11분께 인천 앞바다 묘박지에 정박 중이던 미얀마 선적 6402t급 석유제품 운반선에서 미얀마 국적 40대 A씨가 같은 국적의 30대 선원 B씨를 흉기로 찔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정과 구조대, 특공대, 항공대 등을 현장에 급파해 같은 날 오전 8시 17분께 A씨를 선박에서 긴급체포했다.
복부에 자상을 입은 B씨는 헬기를 이용해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이송된 뒤 119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해경은 A씨와 선박 내 다른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