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사이 5명이 목숨을 잃은 의문의 연쇄 사망 사건이 재조명된다.
21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약칭 꼬꼬무)에서는 '돈과 독' 편을 통해 1980년대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의 내막을 다룬다.
사건은 1987년 4월 서울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50대 여성이 갑자기 쓰러져 숨지면서 시작됐다. 사인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돌연사였다.
이후에도 비슷한 죽음이 이어졌다. 1년 뒤 한 40대 여성이 언니와 함께 버스를 탔다가 숨졌고, 두 달 뒤 또 다른 40대 여성도 시내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고 사망했다.
평소 지병이 없던 세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모두 한 여성을 만난 직후 거품을 물고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는 점이다.

수사 과정에서 추가 제보도 나왔다. 2년 전 대중목욕탕에서 숨진 여성 역시 사망 전 해당 여성을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웃과 친척뿐 아니라 해당 여성의 친아버지와 친여동생도 2년 사이 갑작스럽게 숨졌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방송에서는 "그 여자 옆에만 가면 사람이 죽어 나간다"는 주변인들의 증언과 함께 사건의 전말을 짚는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해당 여성의 집에서 발견된 물건들과 행적도 공개된다.
녹화 중 배우 정시아는 "사람이길 포기한 것 같다"고 했고, 가수 손태진은 "소름 끼친다"고 반응했다.
김선자 연쇄 독살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막은 21일 밤 10시20분 방송되는 '꼬꼬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