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의, 가세연서 쫓겨나나…은현장 임시이사 선임 신청

김세의, 가세연서 쫓겨나나…은현장 임시이사 선임 신청

박효주 기자
2026.06.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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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우 김수현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세의 대표가 경영권 박탈 위기에 처했다.

16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 운영자 은현장씨는 최근 법원에 주식회사 가로세로연구소의 대표권 있는 임시이사 선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은씨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해 온 가세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 지분 50%를 확보한 인물이다. 이후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김세의 대표의 보수를 0원으로 정하는 등 경영권 분쟁을 이어왔다.

은씨 측은 신청서에서 김 대표의 대표이사 임기 만료와 구속 상태 등을 임시이사 선임 사유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현재 '퇴임이사' 자격으로 직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은씨 측 법률대리인은 "이번 신청은 특정인의 경영권 장악이 아니라 50% 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고 회사의 기관 공백과 위법한 운영 상태를 바로잡기 위한 절차"라고 밝혔다.

법원이 신청을 인용할 경우 김 대표는 사실상 경영권을 잃게 되면서 가세연을 둘러싼 분쟁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대표는 배우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교제 의혹 등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이와 별도로 김수현 측은 가세연 등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최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통해 엄격한 법적 판단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며 손해배상 청구 규모가 최대 300억원대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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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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