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을 알아야지" 복지센터 직원에 고래고래…고령 민원인 '공분'

"기본을 알아야지" 복지센터 직원에 고래고래…고령 민원인 '공분'

이소은 기자
2026.07.13 08:04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한 복지센터에서 고령의 민원인이 직원에게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우는 영상이 공개돼 비난을 받았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한 복지센터에서 고령의 민원인이 직원에게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우는 영상이 공개돼 비난을 받았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한 복지센터에서 고령의 민원인이 직원에게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우는 영상이 공개돼 비난받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경상남도 진주의 복지센터에서 민원인이 난동 부리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최근 복지센터에서 고령 여성 민원인 때문에 한 직원이 봉변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고령 여성 민원인은 "복사해 드릴까요"라고 묻는 직원에게 대뜸 "물어보고 하세요. 복사해주든지 안 해주든지 알아서(해라). 기본을 알아야 하잖아. 기본을 가르쳐서 여기 앉혀놔야 하잖아. 너무 모르는 사람 택도 없게 앉아서 이게 될 일이냐. 초본을 얼마나 많은 사람이 떼러 오는데"라고 언성을 높여 항의했다.

직원이 업무 처리를 위해 확인 과정을 거치는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현장에 있던 또 다른 민원인이 고성을 지르는 해당 민원인에게 "왜 이렇게 고함을 지르냐. 여기 혼자밖에 없느냐. 이상한 사람이네, 진짜"라고 지적하며 제지하자 이 민원인은 "당신, 뭐 되느냐"라고 받아쳤다.

A씨는 "인사 이동으로 담당자가 바뀐 상황인 것 같더라"며 "직원을 하대하는 장면이 도가 지나친 것 같아 제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나이 먹고도 저러면 평생 저렇게 살았다는 거다" "진짜 뭐 됩니까" "당신이 기본이 안 돼 있으면서 직원한테 뭐라 그러냐" "공무원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다" "어른이라고 다 어른이 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의 태도를 비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소은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소은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