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CNN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위치한 초대형 찜질방을 이색 관광지로 조명했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CNN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백화점에서 알몸이 된다는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찜질방을 "일본식 온천과 핀란드식 사우나를 섞어놓은 듯한 곳"이라고 묘사했다.
CNN은 "낯선 사람들 앞에서 옷을 벗고 고급 몰 한복판에서 알몸이 된다는 것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며 "그러나 이는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라고 했다.
찜질방 문화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수건으로 머리를 감싼 채 온탕에 몸을 담그는 모습 등이 그려졌다.
찜질방과 목욕탕 문화를 '몸 긍정주의'(Body Positive) 운동과 연결하기도 했다. CNN은 "공동 공간에서 알몸이 된다는 것이 일부 외국인에게는 분명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동시에 놀라울 만큼 자신감을 주는 경험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을 처음 방문했거나 공동 스파 문화가 낯선 이들에게는 접근성과 위치, 영어 서비스가 잘 갖춰진 신세계 센텀시티점 '스파랜드'가 최적의 출발점"이라며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이곳의 인기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파랜드의 내국인과 외국인 방문객 비율은 5대 5 정도로 알려진다.
한편 부산광역시 관광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부산의 누계 외국인 방문객 수는 242만 629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4% 늘었다. 누계 지출액은 6239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