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노선·138개 정체구간 특별 교통관리
경찰청장 대행,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방문…착한 운전 캠페인 참여

추석 연휴 고속도로 교통량이 하루 평균 605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이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경찰청은 24일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약 605만대로 지난해 약 541만대보다 1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가 지난해보다 짧아 귀성·귀경 차량이 특정 시기에 몰릴 가능성이 크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연휴 기간 고속도로에서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주요 정체 구간을 집중 관리한다. 귀성·귀경길 정체가 예상되는 27개 노선 138개 구간에 경찰력을 배치해 교통 흐름을 관리할 계획이다.
교통법규 위반 단속도 강화한다. 장소를 수시로 바꿔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암행순찰차와 헬기 등을 활용해 입체 단속에 나선다. 갓길 주행 등 이른바 '얌체운전'과 화물차의 상위차로 주행 등 사고 위험을 높이는 법규 위반도 집중 단속한다.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심야시간대에는 알람순찰도 실시한다.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47개 구간에서는 순찰차가 경광등을 켜고 거점 근무를 한다.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해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도 연장한다. 양재나들목(IC)부터 신탄진나들목(IC)까지 134.1㎞ 구간의 버스전용차로는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운영된다. 일부 구간에서는 임시 갓길차로와 감속차로도 운영한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를 찾아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캠페인 이후에는 헬기에 탑승해 연휴 첫날 경부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점검했다.
김 직무대행은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 명절을 위해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는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여유 있게 운전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