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에 찔렸다" 하루 수십 번 '거짓 신고'…경찰 8명 출동시킨 30대 입건

"칼에 찔렸다" 하루 수십 번 '거짓 신고'…경찰 8명 출동시킨 30대 입건

양윤우 기자
2026.10.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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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 경찰, 경찰로고, 로고 /사진=김현정
삽화, 경찰, 경찰로고, 로고 /사진=김현정

하루에만 수십 차례 112에 흉기에 찔렸다는 등의 거짓 신고를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0일 평택시 세교동 자택에서 112에 "이상한 사람이 칼로 쑤셨다"는 등 수십 차례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신고 당일 오전 1시35분쯤 흉기 피습 신고를 접수하고 '코드 제로(CODE 0)'를 발령했다. 코드 제로는 살인 등 강력범죄가 의심되는 긴급 상황에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찰 대응 단계다.

순찰차 3대와 경찰관 8명은 신고 접수 약 1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그러나 A씨에게는 부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주변에서도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지인 1명과 함께 있던 A씨는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왜 늦게 오느냐", "내 자녀가 다쳤어도 이럴 거냐"며 항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반복적인 허위 신고로 경찰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고 입건했다.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신고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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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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