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법인(유한) 태평양(BKL)은 법경제학센터에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강화해 '경제·데이터 분석센터(Center for Economics and Data Analytics, CEDA)'로 확대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태평양은 이번 확대 출범을 위해 공정거래 전문가와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 연구원들을 영입하고,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한 실증분석 역량까지 갖춰 보다 정교한 법률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태평양은 2021년 국내 로펌 최초로 법경제학센터를 출범시키고, 공정거래 사건 경제분석의 토대를 만든 전성훈 고문(전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등 경제학자를 영입하며 공정거래 사건에 경제학적 분석을 접목해왔다. 이번 경제·데이터 분석센터 확대 출범은 법경제학 중심의 분석 체계를 데이터 사이언스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태평양 경제·데이터 분석센터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법무부(DOJ)에서 활동한 경제분석 이코노미스트 출신 신동준 센터장(경제학 박사, UC Berkeley)과 경쟁법 1세대 경제학자인 전성훈 고문이 함께 이끈다.
다수의 경제분석 업무를 수행해 온 임부루 전문위원, 공정거래위원회 경제분석 사무관을 거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공정거래연구센터장을 지낸 복홍석 전문위원 등이 주축이다. 공정거래 분야의 조준연(사법연수원 40기), 김규식(사법연수원 41기), 권도형(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 등도 센터의 주요 구성원이다.
최근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결합정책과, 중점조사팀 등에서 기업집단정책과 조사 경험을 쌓고 공인회계사 자격까지 갖춘 김치열 변호사(변호사시험 3회), 공정거래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이종헌 변호사(변호사시험 3회)도 합류했다. 이외에도 경제학자와 연구원, 회계사, 형사, 포렌식, TMT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센터에서 협업하고 있다.
신동준 태평양 경제·데이터 분석센터장은 "로펌이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 연구원을 영입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사례"라며 "그만큼 공정거래 사건이 법적 쟁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분석의 깊이가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축적해 온 법경제학 전문성과 데이터 사이언스의 강점을 결합해 경제분석의 영역을 확장하고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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