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전]'메시 2골' 바르셀로나, K-리그 올스타에 5-2 대승

[K-리그 올스타전]'메시 2골' 바르셀로나, K-리그 올스타에 5-2 대승

뉴시스 기자
2010.08.0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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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23)가 불과 3분 사이에 2골을 터뜨린 FC바르셀로나가 K-리그 올스타에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4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에서 최강희 감독(51)이 이끈 K-리그 올스타 팀을 5-2로 꺾었다.

90분 동안 많은 선수들을 교체 출전시킨 바르셀로나는 전반에 15분 가량을 소화한 메시가 2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K-리그 정예군단을 침몰시켰다.

K-리그 올스타는 전반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로 맞섰지만, 세계적인 기량의 선수들의 등장에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바르셀로나는 11명의 선발 출전 선수 가운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9)와 가브리엘 밀리토(30), 아드리아누(26)를 제외하고는 8명의 선수들을 2진급 선수들로 구성해 아쉬움 속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K-리그 올스타는 팬들의 투표로 선발된 인원들 가운데 이동국(31. 전북)과 정성룡(25. 성남) 등 각 구단의 주전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맞섰다.

바르셀로나의 선축으로 시작된 경기는 1분도 안돼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틈탄 최성국(27. 광주)의 선제골로 K-리그 올스타가 앞서나갔다.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튀어 오른 공을 향해 바르셀로나 골키퍼 핀투(35)가 달려 나왔지만, 공은 키를 넘어 골대를 향했다. 이를 향해 달려든 최성국은 오른발로 그대로 밀어 넣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4분만에 이브라히모비치의 만회골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가벼운 몇 번의 패스로 K-리그 올스타 팀의 문전까지 공을 전달한 바르셀로나는 호나탄 도스 산토스(20)의 패스를 받은 이브라히모비치의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이후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주도권을 잡은 채 공격을 주고받는 지루한 흐름으로 진행됐고,

전반 30분에 메시와 다니엘 알베스(28)가 교체 투입되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예상과 달리 메시가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지 못하는 사이, K-리그 올스타는 전반 35분 이동국의 추가골로 다시 경기를 이끌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몰리나(30. 성남)가 올려준 공을 상대 수비와의 공중 몸싸움에서 이긴 이동국이 공의 방향만 바꿔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K-리그 올스타가 주도하는 듯 했던 경기는 전반 종료 직전에 터진 메시의 연속 골로 바르셀로나가 3-2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전반 43분에는 에두 오리올(24)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오른쪽 측면에서 골 문을 향해 드리블 돌파한 뒤 반대편 골 포스트를 보고 찬 땅볼 슈팅으로 두 번째 동점 상황이 만들어졌다.

골 맛을 본 메시는 전반 종료 직전에 오른쪽 측면에서 가볍게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뒤 감아 찬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 양 팀은 출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고 경기에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예상대로 메시와 이브라히모비치, 알베스, 밀리토 등을 모두 교체한 실질적인 2군으로 후반을 시작했다.

결국 경기는 인상적인 모습 없이 양 팀의 소득 없는 공방전이 계속됐고, 후반 36분과 38분에 맞은 역습 상황에서 빅토르 산체스와 에두 오리올이 추가골을 터뜨린 바르셀로나의 5-2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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