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열린 F1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에선 페라리 팀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지난 16라운드(일본)까지 승점 206점으로 마크 웨버에 이어 2위를 기록했던 알론소는 이번 한국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평점 순위 1위에 등극했다.
알론소는 F1의 황제라 불리는 미하엘 슈마허를 꺾은 유일한 현역 드라이버다. 2005년, 2006년 미하엘 슈마허의 독주를 가로막고 2년 연속 월드 챔피언에 올랐고, '최연소 더블 챔피언'이라는 독특한 경력을 얻게 됐다.
아마추어 카트 레이서인 아버지의 열정에 의해 드라이버가 된 알론소는 2002년 르노의 테스트 드라이버로 포뮬러원 무대에 데뷔했다. 본격적으로 레이스에 참가하게 된 2003년에는 최종 6위의 성적으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고 2004년에는 4위를 기록했다.
이어지는 2005년은 페르난도 알론소에게 굉장한 시즌이었다.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확보했고 5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미하엘 슈마허의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의 우승으로 팀 르노 또한 첫 컨스트럭터즈(팀별) 챔피언십 우승을 가져갈 수 있었다.
2006년 역시 미하엘 슈마허를 13점 점수 차로 누르고 월드 챔피언에 올랐다. 이로써 알론소는 스포츠 역사상 최연소의 나이로 두 번의 챔피언십을 획득한 드라이버가 되었고, 르노 역시 페라리와 5점 차이로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2008년은 시즌 내내 저조한 성적으로 종합 순위 5위로 마감했고, 지난해엔 단 한 차례 우승도 없이 마감하며 종합순위 9위를 기록했다.
올해 페라리로 이적한 알론소는 다시 한 번 월드 챔피언에 도전하고 있다. 개막전인 바레인GP에서의 우승을 시작으로 현재 한국GP까지 시즌 5승을 달성하며 현재 드라이버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