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약 240억원 전망..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기둥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강타자 추신수가 병역면제를 해결함에 따라 연봉 대박을 터뜨릴 수 있게 됐다.
지난 2000년 부산고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간 추신수는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올시즌 이후 연봉조정 신청자격을 획득해 장기 계약이 가능하게 됐다. 병역문제가 걸림돌이었지만 이번 대회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 굴레'에서 완전 벗어나게 됐다.
올 한해 추신수가 팀에서 받은 돈은 46만1100달러(약 5억2000만원)이다. 현재 미국에선 추신수의 리그 활약을 토대로 3년 계약을 맺는다면 총 2000만달러(약 240억원)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년 계약에 총 2000만달러는 추신수와 연봉이 비슷했던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연봉조정신청을 통해 받게 된 금액에 기초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도 지난달 초 "클리블랜드에서 연봉 조정 자격을 얻은 선수 중 추신수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며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에게 많은 돈을 지출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추신수는 지난 겨울 클리블랜드로부터 장기 계약을 제시 받았지만 거물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은 뒤 구단의 제의를 거절했다. 광저우아시안 경기가 눈앞에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추신수는 올시즌 2년 연속 20도루-20홈런과 함께 시즌 타율 3할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클리블랜드 창단 이후 추신수가 유일하다. 클리블랜드가 추신수를 꼭 잡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