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2] '돌아온 세브첸코' 2골, 우크라이나 스웨덴 2-1 격파

[유로 2012] '돌아온 세브첸코' 2골, 우크라이나 스웨덴 2-1 격파

이슈팀 김우종 기자
2012.06.12 07:30
안드레이 세브첸코(36,디나모 키예프)가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AFP
안드레이 세브첸코(36,디나모 키예프)가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AFP

우크라이나의 '레전드'. '득점 기계' 안드레이 세브첸코(36,디나모 키예프)가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우크라이나는 12일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에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2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스웨덴에 2-1로 역전승했다.

우크라이나는 역사상 처음 출전한 유로 대회 첫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승점 3점을 얻은 우크라이나는 같은 날 무승부를 기록한 프랑스와 잉글랜드를 제치고 D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개최국의 홈 어드밴티지를 업은 우크라이라는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으면서 90분 내내 경기를 진행했다.

우크라이나는 세브첸코와 보로닌을 투톱으로 세우고 코노플랸카와 야르몰렌코가 양 날개를 책임졌다. 나사렌코와 티모슈크가 공수를 조율했고, 구셰프,미카릭,카체리니,셀린이 포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피야토프가 꼈다.

스웨덴은 로젠베리가 원톱으로, 이브라히모비치를 바로 뒤에 세웠다. 라르손과 토이보넨 셸스트룀과 엘름이 미드필더를 맡았고, 포백은 루스틱,멜베리,그랜비스트,올손이 섰다. 골문은 이삭손이 지켰다.

두 팀은 탐색전 끝에 전반전을 득점 없이 0-0으로 끝냈다.

첫 골은 후반 7분, 스웨덴의 슈퍼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킴 칼스톰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골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우크라이나에는 76년생, 36살의 백전노장 안드레이 세브첸코가 있었다. 후반 10분, 안드리 야르몰렌코의 왼발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을 틀며 골을 성공시키면서 1-1 원점으로 만들었다. 우크라이나 역사상, 첫 유로 본선 진출 이후 터진 첫 골이었다.

이어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예브헨 코노코노플란카의 가까운 쪽 포스트로 올린 크로스를 세브첸코가 또 다시 머리를 이용해 잘라 들어가면서 역전골을 넣었다. 세브첸코는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고, 우크라이나 홈팬들은 홈팀의 역전골에 난리가 났다.

리드를 뺏긴 스웨덴은 스벤손과 빌헬름손, 엘만더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우크라이나도 세비첸코와 보로닌을 빼고 밀로브스키와 로탄을 투입했다. 후반 30분에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오른발 슈팅이 피야토프 골키퍼에게 막히기도 했다.

마침내 우크라이나는 경기 막판 스웨덴의 맹공을 잘 막으며 한 점차 리드를 지킨 채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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