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심…신아람 '1초'때문에 메달 뺏겼다

또 오심…신아람 '1초'때문에 메달 뺏겼다

성세희 기자
2012.07.31 03:25

[런던올림픽] 준결승 연장서 '1초' 남기고 시계 멈춰

여자 펜싱 '신성' 신아람(26·계룡시청)이 런던 올림픽대회 운영 미숙으로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31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신아람이 출전한 펜싱 여자 개인 에페 준결승 연장 1분에서 마지막 1초를 남기고 시계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아람은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대회 펜싱 여자 개인 에페 준결승전에서 브리타 하이데만(30·독일)과 맞붙었다.

5대5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한 신아람은 무승부만으로도 결승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연장 1분간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도중 마지막 1초 동안 세 번 연속 점수가 발생하는 경기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1초 연속 두 번 동시타가 발생한 뒤 마지막 하이데만 공격으로 점수가 발생해 신아람이 탈락한 것. 신아람은 하이데만 승리 판정에 쉴 새 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시계가 멈춘 걸 발견한 신아람 전임코치가 경기 판정 직후 항의했다.

경기 종료 후 약 20분 간 심판과 올림픽 경기운영위원회는 결론을 내지 못한 채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심판 측은 하이데만 승리로 판정했고 신아람은 한동안 경기장에서 내려오지 못한 채 주저앉았다.

신아람 측은 올림픽 집행운영위원회에 이의신청을 제기한 상태로 운영위는 심의를 거쳐 탈락여부를 재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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