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에서 여자 선수 최초로 금메달 2관왕에 오른 중국 수영선수 예스원(16)의 약물 복용 의혹이 해소됐다.
영국 BBC의 3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콜린 모이니한 영국올림픽위원회(BOA) 위원은 "예스원의 도핑 검사 결과는 깨끗(clean)했다"고 말했다.
그간 올림픽 조직위는 국제반도핑위원회(WADA)와 함께 예스원을 상대로 100가지 이상의 약물에 대한 도핑 테스트를 실시했다.
모이니한 위원은 "예스원은 대단한 선수다. 약물 의혹으로 그의 재능을 폄하해선 안 된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예스원도 "내 기록은 강한 훈련의 결과"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예스원은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 런던올림픽 수영 여자 개인혼영 400m에서 4분28초43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종목의 남자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라이언 록티(미국,28)와 비교하면 예스원의 놀라운 실력을 알 수 있다. 록티의 마지막 50m 스퍼트 기록은 29.10으로 예스원보다 0.17초 뒤졌다.
수영 세계 기록과 특정 구간 기록을 통틀어도 여자 선수가 남자 선수보다 빠른 경우는 없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예스원에 대해 약물 복용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예스원은 1일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7초57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