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獨 마티아 슈타이너, 인상 196kg 도전 중 부상...3차 시기 포기
런던올림픽 남자역도에서 선수가 손에 들고 있던 역기를 놓치면서 역기가 목을 내리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2012 런던올림픽 남자역도 105kg 이상급에 출전한 마티아스 슈타이너(독일)는 인상 2차 시기에서 196kg에 도전했다.
그러나 역기를 머리 위로 들어올린 마티아스는 일어나지 못한 채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고 이 과정에서 손에서 놓친 역기가 마티아스의 목덜미를 내리쳤다.
마티아스는 그 자리에 엎드린 채 한동안 일어나지 못해 보는 이들을 걱정시켰다. 의료진의 응급처치를 받고 나서 손을 흔들고 퇴장했지만 결국 마티아스는 남은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앞서 런던올림픽 역도에서는 남자 77kg급에 출전한 한국의 사재혁이 인상 2차시기 도중 팔에 부상을 입는 불운을 당한 바 있다. 사재혁에 이어 마티아스도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금메달의 꿈을 접게 됐다. 두 선수모두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다는 점도 같아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마티아스가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금메달은 베흐다드 살리미코르다시아비(이란)에게 돌아갔다.
독일 대표팀 의료진은 "매우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면서도 "치료를 받아야하므로 경기를 계속할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