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39)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고의 13번으로 선정됐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인 90min은 11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맨유 역대 최고의 등번호를 선정했다. 1번부터 27번까지다. 이 중에는 박지성의 이름이 있었다.
박지성은 당당히 13번에 이름을 올렸다. 2005년 여름 PSV 아인트호벤을 떠나 맨유로 이적한 박지성은 2012년 여름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하기 전까지 205경기에 출전해 27골 2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우승 경험도 많았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4차례,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도 올랐다. 이 밖에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3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등의 업적을 쌓았다.
눈길을 모으는 등번호는 단연 7번이다. 맨유의 7번은 클럽의 아이콘이자 전설들이 착용했었다. 면면만 봐도 화려하다. 조지 베스트(1963~1974년), 브라이언 롭슨(1981~1994년), 에릭 칸토나(1992~1997년, 데이비드 베컴(1992~2003년) 등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이 있었다.
베컴의 뒤를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7번을 달았다. 호날두는 2003년 8월부터 2009년 7월까지 맨유에서 뛰는 동안 118골 69도움을 일궈냈다. 맨유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쳐 12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하지맘ㄴ 맨유의 역대 등번호 7번은 호날두의 몫이 아니었다. 호날두가 아닌 조지 베스트로 선정됐다.
이 밖에 박지성과 함께 뛰었던 선수들의 이름도 보였다.게리 네빌(2번)을 시작으로 리오 퍼디난드(5번), 웨인 루니(8번), 라이언 긱스(11번), 네마냐 비디치(15번), 폴 스콜스(18번), 올레 군나르 솔샤르(20번), 존 오셔(22번), 안토니오 발렌시아(25번)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