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이승훈(한국체대)이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사상 최초로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이승훈은 8일 중국 하얼빈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7.5점을 달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훈의 금메달로 한국은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쇼트트랙 여자 1500m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이 동계 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훈은 2위 중국 쉥하이펑이 기록한 90.50보다 7점 높은 고득점으로 우승했다.
이승훈은 지난해 2월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 프리스키 월드컵 하프파이프 종목 동메달을 받은 뒤 이번 동계아시아게임에서 한국 최초의 프리스타일 스키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프리스키 하프파이프는 경사 20~25도의 슬로프를 활강하며 공중 트위스트 등 묘기를 펼치는 종목이다.
이승훈과 함께 출전한 문희성(설악고)도 88.50으로 3위에 오르며 한국이 금메달과 동메달을 모두 획득했다.
한국은 쇼트트랙 종목에서 2개, 스키 종목에서 1개 금메달을 따내며 현재까지 총 3개 금메달을 획득했다. 컬링 종목에서는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이 믹스더블 결승전까지 진출해 은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