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 중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올해 처음 소집된다.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오는 16일 오후 2시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전 명단을 발표한다고 5일 발표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코트디부아르와 중립 평가전을 치르고, 내달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와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선다.
한국 대표팀이 유럽 원정길에 오르는 건 지난 2023년 9월 웨일스 원정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FIFA 랭킹은 한국(22위)이 오스트리아(24위), 코트디부아르(37위)보다 모두 높다.
일본이 같은 기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FIFA 랭킹 4위 잉글랜드와 원정 평가전을 치르고, 남은 한 상대 역시 스코틀랜드 원정 평가전이라는 점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 상대들이다.
대부분의 유럽 강팀들은 일찌감치 평가전 상대가 확정됐거나 유럽이 아닌 북중미 등 다른 대륙으로 이동 계획을 세우는 바람에 평가전 상대 물색에 난항을 겪었고, 결국 한국은 오랜만에 유럽 원정길에 나서고도 두 차례 평가전 모두 FIFA 랭킹이 더 낮은 팀과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그나마 코트디부아르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남아프리카공화국전 대비, 오스트리아는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 패스 D(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 승자전 대비 의미가 있다.
3월 A매치 이후엔 1~2경기 정도만 더 평가전을 치르고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서는 만큼 홍명보 감독은 그야말로 최정예를 소집해 본격적인 조직력 강화 등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비롯해 오현규(베식타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페예노르트) 등 핵심 자원들이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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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박용우(알아인)와 박용우(코르파칸) 등이 부상 여파로 월드컵 출전이 어려워져 중원 조합에 어떻게 변화를 주느냐가 홍명보 감독의 최대 고민이다.
명단 발표 후 홍명보호는 국내 소집 없이 23일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된 뒤 곧바로 영국 출국길에 오른다.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은 현지에서 합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