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돌풍의 호주, 대만 이어 체코 잡고 2연승! '前 LG' 코엔윈 2이닝 무실점→KIA 데일 2안타·울산 알렉스 홀 홈런 '무섭네'

'와' 돌풍의 호주, 대만 이어 체코 잡고 2연승! '前 LG' 코엔윈 2이닝 무실점→KIA 데일 2안타·울산 알렉스 홀 홈런 '무섭네'

도쿄(일본)=박수진 기자
2026.03.06 14:48
홈런을 추가한 알렉스 홀. /사진=호주 국가대표팀 공식 SNS
홈런을 추가한 알렉스 홀. /사진=호주 국가대표팀 공식 SNS
코엔윈. /사진=호주 국가대표팀 공식 SNS
코엔윈. /사진=호주 국가대표팀 공식 SNS

전날(5일) 대만을 꺾는 이변을 연출한 호주 대표팀이 체코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LG 트윈스 출신 우완 코엔윈(27)이 구원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KIA 타이거즈 소속 내야수 제러드 데일(26)과 울산 웨일즈 소속 알렉스 홀(27) 역시 멀티히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호주는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체코와 '2026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C조 2차전서 5-1로 이겼다. 선취점은 먼저 내주긴 했지만 3-1로 경기를 뒤집은 뒤 추가점을 뽑아 경기를 품었다.

이 승리로 호주는 조별 예선 2연승을 기록했다. 이제 호주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해 일본과 한국전 가운데 1경기만 잡아도 8강에 올라갈 수 있다.

이날 경기는 KBO 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얼굴들이 공수에서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가장 먼저 불을 뿜은 건 타선이었다. KIA 내야수 제러드 데일(26)과 울산 웽리즈 알렉스 홀(27)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5번 타순에 배치된 데일은 유격수 자리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임과 동시에 장타 2개로 2안타(2루타 1개, 3루타 1개)까지 때려내며 팀의 연결고리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4번 지명 타자로 나선 알렉스 홀의 타격감이 매서웠다. 홀은 중요한 승부처마다 안타를 생산하며 체코 마운드를 괴롭혔고, 주루 플레이에서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5득점에 힘을 보탰다. 특히 9회 홀의 솔로포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는 LG 출신 코엔윈의 안정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팀이 3-1로 경기를 뒤집은 뒤 4회부터 등판한 코엔윈은 2이닝 동안 안타 1개만을 허용했지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투를 펼쳤다. 강력한 구위로 체코 타자들을 압도하며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 놓았다. 2이닝 동안 17개의 공만 던졌고 볼은 5개뿐이었다. 이날 코엔윈의 최고 구속은 90.4마일(약 145km)이었다.

단숨에 C조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호주는 2승을 확보하며 심리적 여유까지 얻었다. 객관적인 전력은 일본과 한국이 한 수위지만, 과연 KBO 출신 스타들이 이끄는 호주가 일본과 한국전에서도 이변을 연출하며 8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전 세계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알렉스 홀. /AFPBBNews=뉴스1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알렉스 홀.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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