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26번째 UFC 파이터의 데뷔전이 확정됐다. 코리안탑팀(KTT) 소속의 신예 이이삭(26)이 오는 5월 마카오에서 옥타곤 데뷔전을 치르며 세계 최고의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다.
UFC는 31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오는 5월 30일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송야동 vs 피게레도' 대진을 공개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한국의 이이삭과 루이스 펠리피 지아스(브라질)의 미들급 맞대결이다.
이이삭은 '아이언 터틀' 박준용의 팀메이트로 잘 알려진 유도 베이스의 그래플러다. 탄탄한 유도 기술을 바탕으로 종합격투기(MMA) 무대에서 8승 1패의 전적을 쌓으며 실력을 입증해 왔다. 이이삭의 데뷔전 상대인 지아스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실력을 검증받은 강자다. 두 선수 모두 이번 경기가 UFC 공식 데뷔전인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번 마카오 대회는 이이삭의 데뷔전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망주들의 등용문인 'ROAD TO UFC' 시즌 5의 오프닝 라운드도 함께 열린다. 5월 28일과 29일 양일간 펼쳐지는 이번 토너먼트에는 한국의 차세대 주자들이 대거 출격한다.
특히 페더급에서는 김동현의 제자이자 AFC 챔피언인 송영재가 일본의 딥(DEEP) 챔피언 아오이 진과 한일전을 벌인다. 상대인 아오이 진은 지난 시즌 송영재의 팀메이트인 윤창민에게 패한 바 있다. 같은 체급의 임관우는 중국의 아허장 아이리누얼과 맞붙어 8강행 티켓을 다툰다.
밴텀급에서는 링 챔피언십 챔피언 신유민이 미야구치 류호(일본)와 맞붙고, 여성 스트로급의 박보현은 둥화샹(중국)과 격돌한다. 둥화샹은 지난 시즌 우승자인 스밍에게 패했던 전력이 있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이삭이 출전하는 메인 대회인 'UFC 파이트 나이트: 송야동 vs 피게레도'는 5월 30일 아시아 황금시간대에 생중계된다. 메인 이벤트로는 밴텀급 랭킹 5위 송야동과 전 플라이급 챔피언 데이비슨 피게레도의 톱랭커 대결이 준비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