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남자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가 오는 4일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에서 구단의 상징적인 이벤트인 '캡틴데이'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정관장 구단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양희종의 캡틴데이'로 첫발을 뗀 이 행사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며 구단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의 주인공은 팀의 핵심 가드이자 리더인 박지훈(31)이다.
이번 캡틴데이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엠블럼은 박지훈의 별명인 '지미타임'을 모티브로 삼았다. 농구공을 시계 형상으로 디자인했으며, 시곗바늘이 박지훈의 등번호인 '6'을 가리키도록 구성해 승부처에서 강한 그의 이미지를 부각했다.
정관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사전 모집을 통해 각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캡틴' 팬 30명을 선정했다. 당첨된 팬들은 동반 1인과 함께 경기장에 초청되며, 박지훈의 친필 메시지가 담긴 엽서, 시계, 응원 타월 등으로 구성된 '캡틴 굿즈 패키지'를 받게 된다. 경기 후에는 주인공 박지훈과 함께하는 특별 팬미팅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이날은 상대 팀인 현대모비스의 레전드 함지훈(42)의 은퇴 기념식도 함께 진행해 의미를 더한다. 안양 정관장 측은 박지훈과 최근 팀에 합류한 '영원한 캡틴' 양희종(42) 코치가 직접 나서 함지훈만을 위해 제작된 '캡틴 유니폼'과 정관장 홍삼 제품을 전달하며 예우를 갖출 예정이다. 함지훈과 양희종은 드래프트 동기다.
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