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은퇴식 갖는 박병호, 26일 삼성전 '특별 엔트리' 등록 예정

[공식발표] 은퇴식 갖는 박병호, 26일 삼성전 '특별 엔트리' 등록 예정

고척=박수진 기자
2026.04.21 16:47
박병호 키움 히어로즈 잔류군 코치가 오는 26일 본인의 은퇴식이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에 특별 엔트리로 등록될 예정이라고 키움 구단 관계자가 공식 확인했다. 박병호는 현역 시절 마지막 불꽃을 태웠던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친정팀 팬들의 환대 속에 마지막 동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공식적인 마침표를 찍게 됐다. 키움 구단은 팀의 상징이었던 박병호를 위해 특별 엔트리 등록뿐만 아니라, 그간의 활약상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와 박병호가 직접 전하는 마지막 인사를 준비했다.
지난 1월 15일 은퇴 기자회견에 나선 박병호. /사진=뉴스1
지난 1월 15일 은퇴 기자회견에 나선 박병호. /사진=뉴스1

박병호(40) 키움 히어로즈 잔류군 코치가 오는 26일 본인의 은퇴식이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에 특별 엔트리로 등록된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21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박병호가 26일 은퇴식이 진행되는 삼성전에 특별 엔트리로 등록될 예정"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박병호에게 이번 은퇴식은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대진이다. 상대 팀인 삼성 라이온즈는 그가 현역 시절 마지막 불꽃을 태우며 "행복하게 야구했다"고 갈채를 보냈던 팀이기 때문이다. 2024년 삼성으로 트레이드된 이후 통산 400홈런의 대기록을 달성하는 등 2025시즌까지 35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노익장을 과시했던 박병호는, 친정팀 팬들의 환대 속에 마지막 동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공식적인 마침표를 찍게 됐다.

지난해 11월 은퇴 발표 후 곧바로 키움의 지도자로 합류한 박병호는 현재 잔류군에서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키움 구단은 팀의 상징이었던 그를 위해 특별 엔트리 등록뿐만 아니라, 그간의 활약상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와 박병호가 직접 전하는 마지막 인사를 준비했다.

박병호는 KBO 리그 통산 418홈런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대한민국 대표 거포다. 기자회견 당시 "마지막 타석이 뜬공으로 끝나 아쉬웠다"고 회상했던 그가, 이번 특별 엔트리 등록을 통해 고척돔 담장을 다시 한번 위협하는 '전설의 스윙'을 보여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히어로즈의 심장이었던 박병호 선수의 마지막을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수많은 홈런으로 팬들을 열광케 했던 '국민 거포'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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