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르키예와 세리에A 명문팀들의 러브콜을 받는 김민재(30)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지 않을 전망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민재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는 "김민재는 이번 여름 뮌헨을 떠날 계획이 없다. 팀에 완전히 헌신하고 있어 어떠한 불만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최고 수준의 구단으로부터 제안이 들어올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김민재는 과거 활약했던 튀르키예 팀과 세리에A 명문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뮌헨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최근 "김민재가 튀르키예의 3대 명문 클럽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여러 선택지를 모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튀르키예 매체 'HT 스포르' 소속 해설가 알페르 예메니질러의 발언을 인용해 김민재 측의 구체적인 상황을 전했다. 예메니질러는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내 친구이기도 한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지금 당장 쫓기듯 팀을 떠나야 할 이유는 없다. 아직 뮌헨 구단과의 상황을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여러 선택지를 열어두고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에이전트는 특히 튀르키예 리그 명문 팀들의 구애가 사실임을 인정했다. 그는 "페네르바체뿐만 아니라 베식타스와 갈라타사라이 모두 우리에게 연락을 취해왔다"며 "만약 새로운 행선지를 결정해야 한다면, (과거 뛰었던) 페네르바체가 가장 선호하는 첫 번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현재 뮌헨 내에서 김민재의 입지는 꽤 오랫동안 불안정한 상태다. 팀의 센터백 스쿼드에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단 타에 밀려 확고한 3옵션으로 전락한 그는 자신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과 핵심적인 역할을 부여해 줄 수 있는 새로운 팀을 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뿐 아니라 세리에A 유벤투스도 적극적이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최근 "유벤투스가 이미 김민재 측과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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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분위기 쇄신을 원하고 있다. 마침 뮌헨도 선수 의사를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 이런 상황 속 유벤투스가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발 빠르게 영입전에 뛰어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오른 주된 배경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유벤투스 감독과 김민재의 과거 인연이다. 둘은 지난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사제지간으로 호흡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함께 일궈낸 바 있다.
하지만 실제 이적이 성사되기까지는 '몸값'이라는 현실적인 장벽이 존재한다. 선수 급여 통계 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김민재는 현재 기본급과 보너스를 합쳐 총 1500만 유로(한화 약 260억원)에 달하는 ㄱ액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 뮌헨과의 계약 기간도 2028년까지 넉넉하게 남아있는 상황에서 김민재의 높은 주급을 감당할 구단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