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전 도중 상대 선수의 뒤통수 부위를 주먹으로 가격해 퇴장을 당했던 강원FC 송준석(25)이 추가 징계를 받지 않는다.
30일 축구계에 따르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날 프로패널평가회의 결과와 이날 법무팀 의견 등을 종합해 송준석을 연맹 상벌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당초 연맹은 송준석의 당시 행동과 관련해 구단에 경위서 요청 여부를 검토했지만, 결국 상벌위 회부 없이 상황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송준석은 다이렉트 퇴장에 따른 2경기 출장 정지 처분만 받게 됐다.
당시 먼저 어깨로 송준석을 가격한 행위로 레드카드를 받았던 손정범(서울) 역시 사후 감면 없이 다이렉트 퇴장 판정이 확정됐다.
송준석과 충돌 직전 다른 강원 선수가 손정범을 손으로 미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고의성 여부에 대한 의문이 남았으나, 연맹은 이동준 주심의 판단이 옳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앞서 손정범과 송준석은 지난 25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에서 전반 추가시간 동반 퇴장을 당했다.
골키퍼의 롱킥 이후 자리다툼을 벌이던 과정에서 강원 다른 선수에게 밀린 손정범이 어깨로 송준석의 얼굴 부위를 밀쳤고, 이에 송준석이 손정범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당시 온 필드 리뷰를 거친 이동준 주심은 "서울 선수(손정범)의 어깨 파울과 강원 34번(송준석) 스트라이킹, 최종 결정은 두 선수 다 레드카드"라고 설명했다.
이후 주먹을 휘두른 송준석의 행위를 두고 경기 중 발생하는 몸싸움이 아닌 '폭행'이라는 의견이 제기됐고 반대로 손정범의 퇴장 판정은 과도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연맹은 그러나 송준석의 추가 징계, 손정범의 사후 감면 없이 상황을 마무리했다.
